사실 국내에서 하나의 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게 어려웠다. 그런데, 오는 2022년 9월 1일부터 정부에서 "E 심"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. E 심은 내장형 디지털 심(SIM)의 한 종류로 단말기에 칩이 내장되는 방식을 말한다. 즉, E심이 이미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기에 지금처럼 따로 유심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.
E심의 싱글E심과 듀얼 E 심 두 가지로 나올 예정이며, 듀얼 E 심은 기존 유심과 동시에 사용 가능해 번호 2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 즉, 스마트폰 한대로 두 가지 요금제를 사용해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이다. 반대로 싱글 E 심은 별도의 유심 구입 없이 단독으로 사용 가능한 형태이다.
사용법은 기존사용한 유심방식보다 간편하다.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개통을 하면 끝이다. 기존 유심은 7700원이라는 가격이었지만 새로운 E 심은 다운로드 수수료를 포함해 275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다. 직장인들이나 자영업자들, 또는 프리랜서 등 여러 사정과 이유들 때문에 세컨드폰을 사용했던 사람들에게 단밀기 구입비용과 유심 구입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좋은 방식이 개발된 것이라 다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.
사실 다른나라에서는 이미 2016년에 도입된 방식이라 해외를 다녀오거나 유학한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E 심이다. 뒤늦게라도 E심지원을 하게 되었으니 더욱 스마트폰의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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